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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위한 7가지 여행 꼼수

등록 2012-01-19 14:26수정 2012-01-19 14:27

인도네시아의 한 식당 겸 액세서리가게 주인 아주머니.
인도네시아의 한 식당 겸 액세서리가게 주인 아주머니.
김형렬의 트래블 기어
필자에게 여행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재미난 추억 만들기’라고 대답하겠다. 추억은 사진보다 애인보다 더 깊고 더 오래가며, 인생의 일부로 영원히 함께 간다. 여행지에서 재미난 여행의 추억 만들기를 위한 7가지 꼼수(해볼 것 4가지와 피할 것 3가지)를 소개하며 2년간의 ‘트래블 기어’를 작별한다.

1. 시내버스로 돌아다녀 보기

여행지에서 버스 노선 하나를 골라 종점까지 갔다가 돌아와 보자. 차창 밖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던 풍경이 펼쳐지고, 버스 안에서는 서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과 자연스럽게 말을 섞게 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인연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비용도 싸고, 시간도 반나절이면 된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나만의 여행이 될 것이다.

2. 동네 식당에서 밥 먹기

숙소 직원에게 “너는 어디에서 점심 먹냐?”고 물어보라. 혹은 이 근처에서 싸고 맛있는 식당이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해라. 길거리를 다니다가 현지인들이 많이 모인 식당으로 그냥 들어가보는 것도 좋다. 가기 전에 이 나라의 대표 요리가 어떤 게 있는지, 먹는 방법은 어떤지 가이드북 등을 통해 공부해두면 더욱 좋다.

3. 현지인 또는 다른 나라 여행자와 어울리기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주변을 산책해보자. 주변 공원도 방문해보자. 시내버스로 거리를 한바퀴 돌거나 동네 식당, 슈퍼마켓에 들르는 것도 현지인들의 삶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이다.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자와 어울려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혹시 아는가, 필생의 배필을 만날지도 모른다.


4. 현지어로 말해보기

서울의 거리에서 만난 외국인 여행자에게 길을 가르쳐줬을 때 “감사합니다!”라고 우리말로 인사해오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자주 쓰이는 간단한 표현들을 미리 익혀두었다가 써먹자. 기본적인 표현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미안합니다·예·아니오·얼마입니까·깎아주세요·어디에 있습니까·1~10.

5. 가이드북 따라 하기는 피해야 할 여행 방식

또 여행 카페의 다른 여행자들이 했던 방식도 참조만 할 것. 현지는 항상 변한다.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선행자의 경험이 반드시 자기에게 맞는 것도 아니다.

6. 사진만 찍는 여행도 피해야

싸이월드 혹은 블로그에 올리려고 여행 간다는 사람도 있다. 렌즈를 먼저 들이대기 전에 육안으로 먼저 보고 감동적일 때 카메라를 들자. 사진 찍기보다 먼저 방문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자.

7. 최악의 여행자는 한국인들과만 어울리는 사람

한국 음식만 찾는 사람, 한국에 자주 전화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현지에서는 현지 방식대로 해보자. 동시에 한국을 의도적으로 최대한 멀리 두려고 노력하자.

‘봉 부아야주!’(Von voyage!·멋진 여행 즐기시길!) <끝>

글·사진 호텔자바 이사(www.hotelja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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