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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집 마니아가 아냐~

등록 2012-02-16 14:31

[매거진 esc] esc를 누르며
“점집이요? 점? 사주 보고 관상 보고 이런 거?” “아, 제가 즐겨 찾아다니는 건 아니구요.”

‘적정관람료’에 이어 ‘나의 점집문화답사기’의 연재를 시작한 한동원씨는 본인이 점집 마니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누누이 강조했습니다. 저요? 저야 뭐 친구의 등쌀에 재미삼아 몇번 가본 적이 있을 뿐, 흠흠, 절대로 절대로 점집 단골이 아닙니다. esc팀의 박아무개 기자 역시, 용하다는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 홍대 앞 점집에서 이전에 안면 텄던 김보살을 다시 만나 몹시 허탈했던 경험이 있지만 자신은 결코 점을 즐겨 보는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스스로 ‘역술 마니아’임을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평범한 주부나 회사원뿐 아니라 기업가와 국립대학교 철학과 교수까지 점집 문을 두드리는 계층은 다양합니다. 실업난과 주택경기 침체에 총선까지 앞둔 요즘 점집을 찾는 사람이 부쩍 더 늘었다고 합니다. 물론 문턱을 넘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곳에서 들은 ‘놀라운’ 이야기들을 지인들에게 전달하기 전에 “내가 원래 점을 맹신하는 사람은 아닌데 말이야”라고 운을 떼겠지요.

그래서일까요? 한동원씨의 새 칼럼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귀가 간질간질하지만 모르는 척 시침 뚝 떼야 할 것만 같은 은밀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필자 특유의 활력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신빨’이 짱짱하다는 내림굿 1년차의 역삼동 ○보살 철학관이군요. 이곳이 어디냐고요? 누리집을 뒤져도 전화번호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음회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인내심 있게 봐주시길~.

김은형 팀장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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