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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날개를 달다

등록 2012-07-11 18:07

텐바이텐 제공
텐바이텐 제공
[매거진 esc] 뭐야, 이건?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들이 있다. 늘 등산복 차림이던 김 대리님이 입고 출근했을 때 사람이 180도 달라 보이는 순간들.

비단 사람들에게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사물들에게도 사람들의 옷과 같은 ‘날개’가 존재한다. 약정 때문에 바꾸지 못했던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웠을 때, 통째로 바꾸기엔 부담이 큰 수납장에 시트지를 발랐을 때, 스마트폰에는 케이스가, 수납장에는 시트지가 그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날개’인 것이다.

이처럼 작은 변화만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날개’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자전거는 그 인기에 비해 유독 이 ‘날개’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자전거 액세서리들이 출시되긴 했지만 자전거에 부착하는 수준에 그쳤고, 안장 등을 교체해서 이전과 다른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은 날개를 단다기보다는 아예 그 자체를 바꾸는 것으로 비용 등의 부담이 컸다.

그런데 드디어 자전거에도 날개가 나타났다! 260km(이륙공케이엠그래픽스)에서 만든 스포크 카드가 바로 그 날개다. 6~15㎝ 크기의 작은 피브이시(PVC) 카드들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사용법을 알고 나면 이 작은 카드가 선사하는 변화에 감탄하게 된다.

카드를 자전거 바퀴의 스포크 사이에 장착하면 바퀴가 돌아갈 때마다 아름다운 원이 생긴다. 어떤 스포크 카드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늬의 원이 생기며, 자전거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바퀴이기에 스포크 카드 하나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게다가 다양한 디자인의 스포크 카드를 여러 개 조합해서 장착하면 자신만의 색다른 무늬들을 만들 수 있으며 0.2㎜의 트럼프카드 소재에 인쇄한 뒤 특수 코팅하여 높은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안심이다.

3000~6000원 사이의 저렴한 비용으로 내 자전거를 개성 있게 변신시킬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날개가 또 있을까. 당신의 발이 되어주는 소중한 자전거에 귀여운 스포크 카드 날개를 달아보기를. 그 자전거를 탈 때마다 당신의 기분도 행복한 날개가 달릴 것이다.

오혜진 텐바이텐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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