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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던디 뽀짝 붙으요?

등록 2012-07-18 17:20

[매거진 esc] ㅋㅋ 여행사진
지난 6월26일,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벌교에 들렀습니다. 꼬막정식을 맛있게 먹고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한 뒤 마을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거리에 서 있는 대형 트럭 뒤에 적힌 글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뭐던디 뽀짝 붙으요?’(뭣하러 바짝 붙어 따라오는 거요?) 친구들과 저는 정겨운 사투리와, 뒤에 따라오는 차를 생각하는 넉넉하고 재치 있는 문구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박지혜/서울시 용산구 산천동

국내외 여행 중 찍은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주세요. 혼자 보기 아깝다고 느끼신 장면, 이색적 상황이 담긴 사진을 모집합니다. 원고지 1~2장 분량의 설명(구체적 시기·장소 포함), 이름·주소·연락처 명기. 전자우편(leebh99@hani.co.kr) 접수. 격주로 싣고, 선정된 분에겐 에버랜드가 제공한 자유이용권 4장을 보내드립니다. 합성사진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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