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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서 찾은 ‘거인 에인트’

등록 2013-11-27 20:05수정 2013-11-28 14:16

[esc] 페친소 :나의 페이스북 친구를 소개합니다
류현미▶변택주(www.facebook.com/thackjoo.byun)
변택주 똥택주…. 글이 몹시 좋아서 ‘혹시 작가님이냐’고 여쭤보았더니 아니라고 했다. 알고 보니 대학 시절부터 내 서재 한편에 자리잡았던 <법정, 나를 물들이다> <숨결> <가슴이 부르는 만남> 등의 책으로 법정 스님의 향기를 전해주셨던 분이다. 연말에 나눔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 썼더니 책을 기부해주셨다. 그제야 그분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다. 본인은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다며 한없이 겸손하다.

에스엔에스에서 만나는 좋은 벗은 어떤 사람일까? 티끌 같은 존재로 만나 마음결을 나누며 인연을 만들며 삶의 철학을 배우는 깨우침을 주는 사람이다. 그의 페이스북을 읽다 보면 자기밖에 모르는 나무가 거인 에인트를 만나 칭찬을 듣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량슈린의 책 <행복한 의자나무>가 떠오른다. 거인 에인트처럼 넉넉한 변택주 선생의 마음 덕에 함께 꽃을 피우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 본다.

글 류현미/전통음식 연구가, 사진 변택주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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