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ㅋㅋ여행사진
지난 여름 아이와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다. 영국 런던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짐 보관소 열쇠를 달라고 했는데, 건네주는 열쇠를 보곤 ‘푸훗~’ 웃음이 터져나왔다. 커다란 톱 크기의 나무 열쇠. 그 끝에 작은 진짜 열쇠가 달려 있었다. 숙박객들이 가끔 돌려주는 걸 잊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재밌는 생각을 한 듯했다. 어쨌든 열쇠 덕분에 우린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조랑말/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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