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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갓 난 마음’

등록 2014-01-08 19:52수정 2014-01-09 15:27

[매거진 esc] 페친소 : 나의 페이스북 친구를 소개합니다
변택주▶박문식(www.facebook.com/munsik.park.9)
얼굴 없는 ‘트위터’와는 달리 얼굴을 드러내는 ‘사이 이음’에 이끌려 끼어든 ‘페이스북’에서 만난 얼벗 박문식을 떠올리면 따라 드는 낱말 ‘설렘, 끌림, 그리움’.

문식님, 이녁이 곱다라니 엮은 고샅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 시인이 ‘햇살 절반은 그늘’이라고 읊은 시구가 떠올라요. 뜨겁기만 한 햇살은 그늘을 머금어 저리 다사롭듯이, 이녁이 길어 올린 두레박에는 다사로움이 감돕니다. 날마다 ‘갓 난 마음’으로 길어 올린 그림과 함께 잔잔히 이어지는 나무, 풀, 꽃 살림살이를 따라 보면, 집집마다 밥 짓느라 피어오르던 굴뚝 연기가 아스라이 다가서곤 하죠. 두레박 가득 살림살이, ‘살림’, 너를 살려야 ‘살이’, 내가 산다는 말이 고스란해요. 어울더울 느낌을 나눠 닉네임이 ‘공감’일 테지요?

<법정스님 숨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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