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엘(L)7 명동’ 호텔 옥상에 있는 루프톱 바로 120여평의 넓은 공간에 라운지 음악이 흐르는 곳이다. 진 베이스를 포함한 40가지가 넘는 칵테일이 나오며, 미국의 미쉐린(미슐랭)가이드 별점 레스토랑에서 일한 요리사가 있다.(중구 충무로2가 62-12)
가든 루프톱: ‘복합문화공간 에무’가 운영하는 곳으로 바비큐 전문이다. 1인당 4만9000원에 쇠고기 150g, 돼지고기 150g, 소시지 2개, 새우 3개, 관자 2개 등이 제공된다. 광화문의 경희궁과 붙어 있어 매력적이다. 20~30대 직장인 회식 장소로 인기다.(종로구 신문로2가 1-181)
피피서울: 남산과 이태원동이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루프톱 바로 타이(태국)음식과 열대과일 칵테일이 주메뉴다. 지난해 8월에 최동길(31)씨가 타이에서 4~5년 산 경험을 살려 열었다. 광고 촬영지로도 소문난 곳이다. (용산구 이태원동 258-199)
하베스트 남산: 3~4년 전 루프톱 바가 인기를 끌기도 전에 연 곳으로 피피서울 바로 옆에 있다. 남산과 이태원동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용산구 이태원동 258-202)
브릭야드: 연예인 샘 해밍턴과 13년 전 한국에 온 재미동포 앤디 안(40)이 동업해 지난해 7월에 연 루프톱 바. 이태원역에서 남산 쪽으로 가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남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진 베이스의 칵테일과 맥주가 주메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옥상 대관도 한다.(용산구 이태원동 118-5)
베를린핑퐁: 이태원의 후미진 골목에 숨어 있어 아는 이들만 가는 곳. 다른 곳과 달리 고즈넉하다. 1층은 탁구바, 2층은 바, 3층이 루프톱 바다. 음료 주문은 2층. 지난해 10월 연 곳으로 이태원동의 다른 루프톱 바와는 달리 한강 쪽 풍경을 볼 수 있다.(용산구 이태원동 118-50)
호텔 카푸치노: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 ‘클라우드’와 함께 강남의 대표적인 루프톱 바로 꼽히는 곳. 진 베이스의 칵테일이 주메뉴로 안주는 옆의 레스토랑 ‘핫이슈’에서 가져오는 타이식 치킨 등이 있다. 삼성동 일대가 훤히 보인다.(강남구 논현동 206-1)
버티고: 여의도 콘래드 서울이 최근 연 루프톱 바로 빌딩숲 사이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류는 칵테일 5종, 맥주와 와인. 안주는 그릴 메뉴와 튀김류. 콘래드 서울 9층 정원 안에 있다.(영등포구 여의도동 23-1)
엠(M)가든: 스타트업 기업 마이크임팩트스퀘어가 운영하는 곳으로 한 층 아래 카페에서 음료를 판다. 복잡한 종로 한복판에 있어 전망이 좋다. 매주 목요일 공연이나 책 강독회 등을 여는 ‘옥상 티브이(TV)’가 펼쳐진다. (종로구 관철동 45-1)
이밖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명동이 운영하는 ‘르 스타일 레스토랑 &바’와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 동대문이 운영하는 ‘그린핀 바’가 있다.
글·사진 박미향 기자 mh@hani.co.kr
복합문화공간 에무가 운영하는 바비큐 전문 바 ‘가든 루프톱’. 박미향 기자
이태원 베를린핑퐁. 박미향 기자
마이크임팩트스퀘어가 운영하는 엠가든. 박미향 기자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