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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갈비탕에 치즈비빔밥까지 ‘진수성찬’

등록 2017-01-25 20:25수정 2017-01-26 10:02

[ESC] 설특집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은 적당히 배만 채우고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 이제 버려야 한다.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 다양한 전문음식점이 들어섰고, 휴게소마다 색다르고 맛다른 대표 인기 메뉴도 많다. 한국도로공사에선 2년 전부터 해마다 ‘고속도로 대표 음식 10선’을 선정하고,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도 매긴다. 도로공사가 선정한 음식을 포함해, 휴게소가 추천하고 이용객 반응도 좋은 음식을 골라봤다.

덕평휴게소(양방향) 덕평소고기국밥.
덕평휴게소(양방향) 덕평소고기국밥.
추위 녹여주는 탕·국밥류

대전~통영선 인삼랜드휴게소(하남 쪽)의 ‘인삼갈비탕’은 지난해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음식 중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한 것이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국물 맛이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하고 국물의 염도를 낮춰 건강식으로 인기다.

깔끔하고도 깊은 국물 맛으로는 영동선 덕평휴게소(양방향)의 ‘덕평 소고기국밥’과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 쪽)의 ‘안성국밥’도 있다. 둘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가장 많이 팔린 휴게소 음식 1, 2위를 차지했다.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의 ‘한우국밥’, 영동선 횡성휴게소(서창 쪽)의 ‘한우국밥’,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 쪽)의 ‘횡성 한우국밥’, 경부선 서울만남의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도 잘 팔린다.

평사휴게소(부산 쪽) 애플수제등심돈가스.
평사휴게소(부산 쪽) 애플수제등심돈가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류

어린이·청소년이 좋아하는 돈가스도 휴게소마다 차별화된 조리방식과 소스를 내세워 인기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경부선 평사휴게소(부산 쪽)의 ‘애플 수제 등심돈가스’는 2년 연속 ‘10대 음식’으로 뽑혔다. 등심만을 사용해 만든 바삭한 튀김을 달콤한 사과소스에 찍어 먹도록 해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다. 꼬마 사과를 하나씩 곁들여 내고, 수정과 후식도 준다.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 쪽)의 순살돈가스, 중부내륙선 충주휴게소(문경 쪽)의 사과돈가스도 많이 팔리는 음식이다.

오수휴게소(광양 쪽) 임실치즈철판비빔밥.
오수휴게소(광양 쪽)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남녀노소 즐기는 비빔밥류

전주광양선 오수휴게소(광양 쪽)의 ‘임실치즈 철판비빔밥’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채소와 밥을 담고 피자치즈를 뿌려내 비벼 먹도록 한 것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2년 연속 ‘10대 음식’에 선정됐다. 경부선 건천휴게소(부산 쪽)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은 고추장을 넣지 않고, 나물·채소류의 양념만으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맵거나 짜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남해선 사천휴게소(순천 쪽)의 ‘새싹힐링비빔밥’, 중부내륙선 문경휴게소(창원 쪽)의 발효산채비빔밥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글·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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