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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씀바귀무침, 쓴 듯 단 듯!

등록 2018-05-02 19:37수정 2018-05-02 19:40

[ESC]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씀바귀무침.  <한겨레> 자료사진
씀바귀무침. <한겨레> 자료사진
Q 시아버님이 유독 씀바귀를 좋아하십니다.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늘 “네 어머님 맛이 아니다”라고 하시네요. 자주 해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어떻게 조리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씀바귀 맛있게 해 먹는 법이 있을까요?

A 씀바귀는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지요. 씀바귀의 쓴맛은 미각을 돋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씀바귀는 쓴맛이 많이 나서 손질을 잘해야 합니다.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야 줄기마다 끼어 있는 흙이 씻깁니다. 마지막 헹군 물에 식초를 넣어 한번 더 헹구면 살균뿐만 아니라 아리고 쓴맛을 줄여줍니다. 흔히 씀바귀는 고추장에만 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되도록 고춧가루와 된장을 섞어 무치면 씀바귀 고유의 쌉쌀한 맛을 살리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더 맛있게 먹으려면 고추장보다는 된장을 조금 첨가해서 감칠맛을 더하는 게 좋습니다. 씀바귀무침에 생강즙을 넣으면 양념이 더 잘 흡착되어 맛이 더 좋습니다. 씀바귀 300g엔 다음과 같이 양념을 만들면 좋습니다.

무침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2작은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쌀 물엿(황색) 2큰술, 다진 파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깻가루 1큰술, 소금 약간

이보은 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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