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더운 여름엔 역시 과일 드레싱!

[ESC]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여러 가지 과일. 박미향 기자

Q 여러 종류의 여름 과일들을 많이 사다 먹습니다. 하지만 식구가 적어서 과일이 늘 남아요. 그러다 보니 과일이 썩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로 만드는 간단한 먹을거리가 없을까요?

A 냉장고를 열면 살구 하나, 복숭아 하나, 자두 하나가 남아 있을 때가 있지요? 이것들로 고기나 해물 등과 잘 어울리는 과일즙 드레싱 만들어 보세요.

재료: 과일(남은 과일 모두. 예를 들면 살구, 자두, 키위, 사과, 배, 파인애플 등) 100g, 올리브유 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파슬리 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소금 약간,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① 남은 과일의 껍질을 벗긴다. 그것을 올리브유, 소금, 흰 후춧가루, 식초와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② 1과 다진 양파와 파슬리 가루와 볼에 함께 넣어 섞는다. 과일즙 드레싱이 완성된다.

도톰하게 구운 후 얇게 자른 등심, 양상추, 피망, 파프리카를 섞은 것에 과일즙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고기의 풍미가 잘 살아나 맛이 있습니다. 살짝 데친 해물에 마늘과 쪽파, 참기름을 뿌려 버무린 후 과일즙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시원하면서 상큼한 해물의 독특한 맛이 살아납니다. 과일즙 드레싱은 차게 보관하세요.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