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그림러&그림
드로잉 북에 쓱싹
하얀 백지가 막막한 이들, 그림에 영 재주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몰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컬러링북들이 한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빈 면의 색을 채워가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잡념도 떨치는 효과가 있다. 반복되는 패턴의 선을 긋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오메트릭 패턴 드로잉>은 자와 컴퍼스로 아름다운 기하학무늬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아크릴 물감은 유화 물감처럼 두텁게 표현할 수 있으면서 건조 속도가 빠르고 수채화 물감처럼 물로 간단하게 붓을 헹굴 수 있다. <메리 썸머(Merry Summer) 아크릴물감 뉴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터 드로잉 메리의 밑그림 20점과 작가가 실제로 사용하는 아크릴 물감이 포함된 구성이라 도구 고민을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종이 팔레트도 제공한다. 면을 채워가며 아크릴 물감의 성질을 익히면 작가의 작품처럼 멋진 일러스트가 만들어진다. 어린 시절 스케치북을 크레파스로 알록달록하게 칠한 후, 그 위에 검은 크레파스로 덮은 면을 뾰족한 막대기로 긁어내던 쾌감을 기억할 것이다. 번거로운 밑 작업을 대신해 주는 ‘스크래치북’이 있다. 도시의 야경, 식물, 동물, 명화 등 주제도 다양하다. 긁어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유선주 객원기자 oozwish@gmail.com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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