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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국그릇 크기만 줄여도”···저염식 완성

등록 2019-02-21 09:23수정 2019-02-21 09:35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숙성한 김치보다 싱거운 겉절이. 클립아트코리아
숙성한 김치보다 싱거운 겉절이. 클립아트코리아

Q 남편은 고혈압 약을 먹고 있어 되도록 음식을 짜게 안 먹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금이 안 들어간 음식이 거의 없어요. 우리 집 식단에서 소금을 줄이는 방법은 없는지요?

A 음식에 소금을 적게 넣으려면 몇 가지만 실천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제 사견임을 밝힙니다.

첫째, 국물이 있는 음식은 조리한 후 살짝 식힌 다음에 간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끓고 있을 때 간을 보면 짠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뜨거운 국물의 온도 때문이죠. 싱겁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 소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흔히 국그릇은 밥그릇보다 조금 큰 것을 쓰는데, 밥그릇과 같은 크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국물을 덜 먹는 방법입니다. 국물에는 소금 간이 잘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양념이 듬뿍 묻은 김치보다는 조금 덜한 김치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숙성한 김치도 좋지만, 저염의 양념장으로 버무린 겉절이 등을 드셔도 좋습니다.

넷째, 향신료 사용을 늘려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파, 마늘, 양파 등을 이용하거나 각종 허브나 후추 등의 향신료를 더 넣으면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짠맛 대신 신맛, 매운맛 등이 강한 음식을 식탁에 올리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신맛이 나게 조리하면 음식이 덜 짜게 완성이 됩니다.

여섯째, 외식을 줄이세요. 외식 메뉴 대부분은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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