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동·서양 의학 상호 이해 돕는 책

등록 2008-12-29 19:37수정 2008-12-29 19:41

〈동서의학과 동서미술치료〉
〈동서의학과 동서미술치료〉
〈동서의학과 동서미술치료〉(학지사 펴냄)는 동서의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드문 책이다.

학술적인 제목과 달리 책은 참 재미있다. 책은 의학에 앞서 동서양의 생각과 습관의 차이부터 설명한다. 같은 몸짓인데 정반대의 뜻을 지닌 손짓, 숫자를 셀 때 엄지부터 꼽아가는 동양과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부터 펴나가며 세는 서양. 정확성을 중시하는 서양과 적당성을 이야기하는 동양. 아이를 돌본다고 할 때 동양은 애가 잘 지내도록 돌봐달라는 뜻을 담고 있고 영어의 돌보다(watch)는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감시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것 등.

그런 차이가 있듯이 병과 치료에 대한 생각도 동서양이 다를 수 있음을 저자는 보여준다. 잘게 쪼갠 조각을 치료하는 서양과 전체를 치료하는 동양의학, 못 먹어 생긴 병에 대해서도 동양은 영양의 조화가 깨진 상태인 영양실조로 부르고 서양은 균형이 깨진 것으로 보아 결핍으로 표현한다는 것 등. 책의 목적은 동서양 의학을 비교하고 가르려는 데 있지 않다. 동서양 의학이 서로 장점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권복기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