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봄 맞아 운동해볼까? 몸 먼저 풀어주세요!

등록 2009-03-02 19:14수정 2009-03-02 19:28

봄 맞아 운동해볼까? 몸 먼저 풀어주세요! Jaewoogy.com
봄 맞아 운동해볼까? 몸 먼저 풀어주세요! Jaewoogy.com
[생활2.0]
운동전후 스트레칭으로 근육·인대 무리 피해야
과격한 운동보다 빨리 걷기·자전거타기 등 추천




적절한 신체활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임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적절한 운동 종류나 방법을 잘 몰라 운동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거나 오히려 다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 새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은 주의할 점이 많다.

■ 스트레칭 자체가 운동 기온이 많이 오른 봄이 됐다고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추운 겨울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익숙해진 근육이나 인대 등에 무리가 가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넘어지는 등 작은 충격에도 근육이나 인대 등이 파열될 수도 있다. 이런 부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온몸의 근육과 인대 등에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게 함으로써 관절, 근육, 인대의 운동 범위를 넓혀준다. 따라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놓으면 운동을 하다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도 관절이나 인대 등의 부상을 막을 수 있고, 부상을 입더라도 그 정도를 약하게 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준비운동으로서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자연스레 몸 안의 에너지가 소비돼 그 자체로 운동 효과를 내고, 근육이나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들로 걷기를 비롯해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달리기, 축구, 테니스 등 모든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10~20분 정도 반드시 해야 한다. 운동 뒤에도 스트레칭은 필수다. 평소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잊기 쉬운 것이 ‘운동 뒤 스트레칭’인데, 이는 운동 중에 뭉쳐 버린 근육을 풀어주고 다음날 생길 수 있는 근육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운동 초보자는 걷기부터 활동량이 적은 겨울을 지내다 보면 보통 근육량이 줄어들어 근육은 약해지고 뼈의 밀도는 감소한다. 게다가 관절의 운동범위도 작아져 있다. 부상의 가능성은 커지고 한 번 부상을 입으면 그 정도가 커진다는 얘기다. 따라서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은 물론 가을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겨우내 쉰 사람도 과격한 운동은 뒤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특히 이런 운동을 야외에서 하면 계절의 변화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런 운동은 단순한 만큼 혼자 하면 운동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변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게 좋다.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점심 식사 뒤 산책,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버스나 지하철 1~2코스 미리 내려 걷기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 운동이라도 챙겨야 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있으면 이런 운동조차도 심장 기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20~30분 동안 일주일에 3번 이상씩 2~3주 동안 하고 그 이후에 양을 차츰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당뇨가 있는 사람은 운동 전에 혈당 수치가 250 이상이면 운동으로 이 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운동을 쉬는 것이 권장된다. 인슐린을 쓰는 경우라면 최소 1시간이 지난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가벼운 부상엔 얼음찜질을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는 물론 걷기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해도 근육, 인대, 관절 등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때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면 부상의 범위를 줄이고 빨리 낫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상을 입으면 우선 부상을 입은 곳이 아프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함부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든 뒤 짧은 시간에 심하게 계속 붓거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심해지는 등과 같은 부상이 아니라면 곧바로 얼음이나 찬물로 부상 부위를 찜질해 주면 부기나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냉찜질은 2~3시간 정도면 적당하다. 부상을 입은 곳을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베개 등을 받치면 역시 부기나 통증 해소에 좋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도움말 고려대의대 안산병원 박정호 정형외과 교수, 성한나 가정의학과 교수, 윤경재 서울의료원 재활의학과 과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