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요? / 목공 “무한행복”
[생활2.0]
멀티미디어 디자이너인 장지수(26·경기 광주시 오포읍)씨는 목공예가 취미다. 2년 전 텔레비전에서 소가구 리폼을 보고 따라해 본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엔 길에 버려진 나무상자를 주워 만들다 이젠 인터넷으로 나무 재료를 주문해 간판, 사진액자, 칠판 등 다양한 제품에 도전하고 있다.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톱질이나 망치질을 해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았다”며 장씨는 어머니에게 드릴 양념선반을 자랑했다. 제품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 무한행복공작소(blog.naver.com/jsgraphy)에 올려두는데 가끔 사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가볍고 향이 좋은 삼나무를 주로 쓴다. 작은 책상용 칠판을 만드는 데 드는 원가는 2천~3천원 정도. “비싼 소가구들보다 예쁘지는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어떤 가치보다도 더 앞서는 게 아닐까요?”
곽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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