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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감] 치마길이 짧아지면 생리통이 심해진다?

등록 2009-08-31 18:59

[건강2.0]
현대의학에서는 대부분의 생리통을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 생리통으로 분류한다. 원발성 생리통이란 기질적 내지는 병적인 이상이 없는, 말 그대로 생리 자체로 인한 통증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프로스타글란딘(PG)이란 물질의 생성이 증가하여 나타난다고 하나 이 물질은 생리혈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의 증가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경우 자궁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자궁을 혈실(血室)이라고 표현할 만큼 혈액의 공급이 우선시 되는 장기로 꼽고 있다. 그런데 만일 자궁의 기혈 순환이 좋지 않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되고, 생리통도 그중 하나다.

평소 미니스커트나 배꼽티를 즐겨 입어 하복부가 냉하게 되고, 몸에 꼭 끼는 청바지를 입어 하복부의 기혈 순환이 나빠지게 되며, 아울러 찬 음식과 냉동식품을 즐겨 먹는 20대 여성들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증폭시키기 쉽다.

이런 경우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말초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원칙이 된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되 몸에 꼭 끼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도록 해야 하고, 평소에 아랫배에 뜨거운 팩 또는 피마자유 팩을 해주면 더욱 좋다. 역시 찬 음료와 냉동식품을 피하고 생강차나 당귀차를 자주 마시면 말초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주며 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말초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므로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 몇 가지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는 지압점이 있는데, 삼음교, 음릉천, 관원 같은 부위가 이에 해당한다.

김이종 청년한의사회 학술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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