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
무는 재미있는 채소다. 날로 먹으면 몸이 식지만 삶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타박상이나 염증 등에 무즙을 바르면 열이 내린다. 술 마신 다음날 위 속에 열이 남아 있을 때도 무를 먹으면 열이 식는다. 반대로 만성 관절염 등에 데운 무즙을 바르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통증을 가라앉힌다.
다이어트에도 이만한 채소가 없다. 배 두둑하게 먹어도 열량이 적어 살이 찌지 않는다. 소화제로도 그만이다. 뿌리에 소화효소(아밀라아제)가 있기 때문에 과식을 했을 때 먹으면 속이 시원해진다.
무는 비타민 B와 C, 식이섬유, 수분이 풍부하다.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시킨다. 생선회나 구이에 무를 넣어 먹는 이유다. 우리 조상들은 쇠고깃국이나 생선조림에 무를 넣어 먹었다. 조상의 지혜다.
무는 열무(어린 무), 총각무(알타리무, 모양이 상투를 틀지 않은 총각을 닮아 붙인 이름), 조선무, 왜무 등으로 나뉜다. 이집트의 비문에 무에 관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류가 오래전부터 재배해왔다. 우리나라에선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추정한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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