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
다시마의 별명은 ‘바다의 불로초’이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먹을거리다. 엽록소 같은 색소와 요오드, 칼륨 같은 무기염류, 45종의 미네랄 등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을 열거하자면 밤을 새우고도 남는다. 이렇게 ‘가진 것’이 많은 다시마를 꾸준히 먹으면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다시마를 만지면 미끈거리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알긴산’이다. 알긴산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고 장을 자극해서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 우리 몸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최대 200배까지 팽창한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먹을거리다. 그래서 당뇨 환자에게 특히 좋다. 갑상선 질환 예방에도 큰 몫을 하는데 다시마에 있는 요오드 때문이다. 요오드는 갑상샘호르몬의 주요 성분이다.
변이 잘 나오니 피부는 자연스럽게 매끄러워진다. 비타민 C와 E도 풍부해서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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