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
근대는 유럽 남부가 원산지다. ‘부단초’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야생으로 자란 것을 캐어 먹었다. 지금은 밭과 온실에서 재배해서 사철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초여름 밭에서 자란 근대가 영양가가 가장 높다.
<동의보감>(1613)이나 <증보산림경제>(1776)에 뿌리와 줄기로 국을 끓여 먹었다는 기록은 있지만 재배 연대가 확실하지 않다.
근대에는 무기질, 비타민이 많다. 단백질의 함량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영양의 질은 우수하다. 위와 장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좋은 식재료다. 전날 마신 술 한잔에 속이 쓰린 이들이나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할 때 근대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설사를 하거나 대변에 출혈이 있을 때도 유용하다. 밤눈이 어둡거나 피부가 거친 사람, 성장 발육이 늦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국이나 나물요리에 쓰이는 부분은 잎이다. 나물이나 튀김을 만들어 먹으면 비타민 C를 소실하지 않고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열매는 생약으로 쓴다. 첨채자라고 한다. 사포닌, 레시틴 등이 함유돼 있어 소아용 해열제나 치루(항문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병)로 인한 하혈에 사용된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이임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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