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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에 수익 가야 생태계도 보존”

등록 2010-05-24 19:39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초대회장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초대회장
[건강한 세상]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초대회장




지난 12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일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1990년대 중반부터 생태계 보존과 지역 주민의 개발에 대한 요구라는 대립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생태관광에 주목해 온 이다.

김 회장은 보존 구역을 지정하고 그곳에 정착민을 이주시키는 스위스를 예로 들며 절대 보존 지구가 아니라면 적정한 수준의 관리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생태계 보존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1999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회 세계생태관광대회에 아시아인으로 혼자 초대받아 갔을 때의 놀라움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참석자 수가 2천명이 넘었고, 라틴아메리카의 생태관광 규모는 일반 관광과 비슷했다. 세계 생태관광의 해인 2002년 제주도에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고 이를 계기로 생태관광이 시작됐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3~5년 안에 망했습니다. 생태관광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지요.”

그럼에도 그는 학문적 연구를 계속했다. 2008년 정부에서 다시 생태관광에 관심을 가지면서 꺼져가던 불씨가 살아났다. 청와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이를 챙기기 시작하자 정부 부처에서도 발벗고 나섰다. 협회는 생태관광 인증사업, 컨설팅, 생태관광지 선정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려되는 바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사이의 교통정리가 생각보다 더디고, 민간업체의 수도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김 회장은 인증과 지원의 대상이 되는 사업자의 요건을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관광이 발전해 업계 관계자들이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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