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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꿈치 각질 돌·칼로 벗기면 세균감염

등록 2010-12-28 11:28

굽 높은 신발 삼가야
발뒤꿈치나 바닥 각질은 주로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두꺼워진다. 이 때문에 겉모양이 흉해지는 것은 물론 종종 갈라지면서 피가 나고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드물게는 갈라진 틈으로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발 각질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흔히들 두꺼워진 발바닥 혹은 뒤꿈치 각질은 보통 물에 불려 떼어내려 한다. 하지만 심한 자극을 주면 각질층은 더 두꺼워진다.

게다가 목욕탕 바닥이나 돌, 칼 등을 이용해 없애려 하면 문제가 없는 부위까지 건드려 피부에 세균감염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이런 방법은 피해야 한다.

대신 부드러운 타월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벗겨내야 한다. 또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잘 불린 다음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뒤 잠자리에 들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이처럼 발의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갈라지는 이유는 걸을 때 발바닥 피부가 자극을 받고 각질층의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 각질층이 더 두꺼워질 수 있는 조건은 바로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이다. 특히 앞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고, 발가락 사이에 티눈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굽 높은 구두는 피하고, 혹 신는다면 양말이나 덧신 등을 신는 것이 좋다. 또 발을 깨끗이 씻은 뒤 충분하게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는 등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 전용 크림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족욕이나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미지근한 물에 발을 담근 뒤 발전용 스크럽제를 바르는 방법도 권장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도움말: 김상석 한림대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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