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짠음식 먹고 목마른 건 몸의 경고”

등록 2011-03-14 20:04

클라우스 오버바일의 저서 ‘소금의 역습’
짠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도 정작 소금을 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치, 젓갈, 국물 등을 전통적으로 선호하는데다 통조림, 소시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과자와 빵, 라면 등의 식단 속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더 많은 소금에 노출돼 있다. 이는 소금의 유해성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의 일일 필요량은 1.2g. 그러나 냉동피자 한 조각(5~8g), 감자칩 한 봉지(5g), 빵 1개(2g)에 하루 필요량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과연 몇 명이나 알까.

<소금의 역습>(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가디언 펴냄)은 건강을 위협하는 소금의 실체와 소금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룬 책이다. 독일의 식품영양학자인 지은이는 “염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세포 사이에 저장되는 소금이 세포의 수분을 빼앗고, 그 결과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은 물론 신장질환, 시력 약화, 정신질환, 만성피로, 피부노화 등을 유발한다”며 “짠 음식을 먹고 나서 목이 마르거나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은 우리 몸속 세포가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경고한다. 음식에 소금이나 양념을 더 뿌려 먹거나, 외식이나 배달 요리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거나, 라면이나 찌개의 국물을 남김없이 먹거나, 평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거나, 잡곡밥보다 흰쌀밥, 김치나 젓갈류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소금 중독’에서 예외일 수 없다.

소금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은이는 “가공·인스턴트 식품, 라면, 짠 국물, 빵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라”고 조언한다. 음식을 만들 때 과일로 단맛을 내거나 허브,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겨자, 식초 등을 사용하면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간장과 천일염을 애용하고, 염분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감자와 고구마,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미영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