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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13 17:56 수정 : 2009.07.13 18:56

김지석(20) 5단

2009 상반기 결산
최철한 5억7618만원 벌어 ‘상금왕’
중국, 7차례 세계대회서 5번 우승





김지석(20·사진) 5단이 2009 한국바둑 상반기 3관왕에 올랐다.

김지석은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30승4패로 다승(30승), 승률(88.24%), 연승(14연승) 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김지석은 2월 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예선 1차전에서 윤영민 2단에게 승리하며 2009년 첫 승을 거뒀다. 이어 3월 28회 바둑왕전 예선 2차전부터 5월 바둑왕전 승자 1회전(윤준상 7단)까지 14연승 행진을 펼쳤다.

상금 부문에서는 ‘독사’ 최철한 9단이 국내외 기전에서 모두 5억7618만원을 벌어 1위에 올랐다. 4월 응씨배 우승상금(5억3840만원)이 컸다. 2위 이세돌 9단은 4억4300여만원을 벌었다. 이세돌은 1월 삼성화재배(2억원)와 국수전(4500만원)을 챙겼다. 2월 단체전인 농심배 우승배당금과 승리수당을 합쳐 6058만원을 추가했다. 엘지(LG)배 준우승 상금으로 8000만원을 따냈다. 3위는 준우승 전문 이창호 9단의 2억8000여만원이다. 이창호는 응씨배 준우승(1억3460만원), 춘란배 준우승(6420만원) 등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에도 상위권에 포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2009 상반기 상금 5걸
상반기에 열린 일곱 차례의 세계대회에서는 중국이 다섯 차례 우승해 우위를 보였다. 중국의 구리 9단은 엘지배, 비씨카드배, 도요타덴소배에서 우승하며 국제 3관왕에 올랐다. 창하오 9단이 춘란배, 쿵제 9단이 티브이바둑아시아선수권을 따냈다. 반면, 한국은 최철한 9단이 응씨배,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국내기전에서는 박정환 4단(십단전), 이세돌 9단(국수전), 강동윤 9단(천원전), 이창호 9단(KBS바둑왕)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여류국수전과 여류명인전 정상에 올랐다.

최다 대국 부문에서는 최철한 9단이 36국(26승10패)으로 1위에 올랐고, 조한승 9단과 김지석 5단이 34국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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