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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바둑 챔피언십 함부르크서 10월3일부터

등록 2009-09-21 18:32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유럽바둑대회가 열린다.

모터사이클 의류 전문업체인 기도산업은 유럽바둑협회와 독일바둑협회, 함부르크바둑협회가 주관하는 1회 키도컵(Kido Cup) 유러피안 바둑 챔피언십(10월3~4일)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대회 규모는 3000만원으로 유럽바둑 콩그레스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액수의 기전이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를 비롯해 여성부, 남성부, 청소년부, 어린이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백성호 9단과 윤영선 5단이 초청기사로 참가하게 된다. 바둑 인구 200만명을 헤아리는 유럽지역은 그동안 일찍부터 진출한 일본이 바둑 보급을 도맡았으나, 최근 한국의 보급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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