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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스텝 꼬인 ‘쎈돌’

등록 2010-08-24 19:49

장면도
장면도
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A조리그
흑: 이창호 9단 백: 이세돌 9단
185수 끝 흑 불계승

이창호와 이세돌은 바둑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둘의 대결은 최고의 빅매치로 항상 팬들을 열광시킨다. 지지난해에는 이창호 9단이 다소 부진했고, 지난해 후반에는 이세돌 9단이 휴직해버리는 바람에 둘의 대국은 많지 않았다.

올해는 이세돌 9단도 복직하고 이창호 9단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두 기사의 대결이 성사됐다. 두 기사는 앞으로 물가정보배 결승에서도 만나게 돼 팬들은 오랜만에 최고의 대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세돌 9단이 우상귀에서 다소 무리하게 전투를 거는 바람에 초반 포석부터 나빠졌다. 흑1·3이 이창호 9단이 최근 쾌조의 컨디션임을 증명하는 한 수다. 부드럽게 공격해 백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1도
1도
<1도>

백은 행마가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백1로 두어 어떻게든 흑의 허점을 노렸지만 흑2로 밀어가자 오히려 백이 곤란해졌다.



2도
2도
<2도>

이세돌 9단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히려 극단적인 벼랑끝 전술을 사용하기로 소문나 있다. 하지만 이창호 9단이 침착하게 대응하자 백의 승부수도 별무효과. 오랜만의 대결에서 이창호 9단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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