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원 아시아바둑연맹 회장이 5일 실내·무도 아시아대회 남자단체 금메달을 딴 기사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바둑 대표팀이 5일 막을 내린 인천 실내·무도(武道)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중국을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모두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바둑 종목에서 한국은 금1, 은3, 동2개를 차지해 금3, 은1, 동2개를 따낸 중국에 이어 종합 2위가 됐다.
남자단체 준결승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변상일 2단이 탕웨이싱 5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나현 3단은 중국의 탄샤오 6단을 꺾어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이동훈 2단은 펑리야오 5단에게 170수 만에 흑 4집반을 졌다. 예선 3라운드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던 한국은 결승에서 패배를 되갚았다. 동메달은 준결승에서 한국과 중국에 패했던 일본과 대만에 돌아갔다.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2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의 오유진 초단과 최정 3단이 중국 기사한테 졌고, 마지막에 오정아 2단이 장페이페이 초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동메달의 주인공은 대만과 타이. 2일 끝난 남자단체전과 혼성페어전에서 한국은 은 1개와 동 2개를 따냈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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