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3.14 09:09
수정 : 2016.03.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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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가족들 ‘초조’ 이세돌 9단의 부인 김현진씨와 딸 이혜림양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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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패 뒤 기계와의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이세돌 9단에 관심이 쏠리면서 이 9단과 알파고의 제4국 대결 시청률이 두 자릿수까지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KBS 1TV가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방송한 ‘인공지능의 도전 특별대국 이세돌 대 알파고’는 전국 10.0%, 수도권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일요일인 지난 6일 같은 시간대 시청률은 2.5~4.4%로, 이날 시청률은 평소보다 최고 4배 오른 수치다.
대국 전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 9단이 1~3국에서 연달아 패배했지만, 이 패배로 이 9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청률은 1국 5.5%, 2국 7.3%, 3국 7.5%, 4국 10.0%로 계속 올랐다.
같은 중계를 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시청률은 1부(낮 12시 50분~오후 3시), 2부(오후 3시~6시) 각각 2.830%, 4.560%였다.
한편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이 서울과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해 대국 직후 공개한 순수 대국 시간 기준 실시간 시청률은 KBS 5.71%, TV조선 1부 2.33%, 2부 3.40%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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