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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29 19:20 수정 : 2018.07.29 20:03

박정환 9단(오른쪽)이 29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5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 4강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6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국수산맥 최강전 4강서 랴오위안허 꺾어
이창호-루민취안 짝 오유진-다카오 짝 제압 결승

박정환 9단(오른쪽)이 29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5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 4강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6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이 국수산맥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페어에 출전한 이창호 역시 결선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29일 전라남도 영암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6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30일 대만의 왕위안쥔 8단과 정상을 다툰다. 국제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대만이 맞붙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박정환 9단은 앞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 중국의 양딩신 7단을 꺾고 4강에 올랐고, 이날 랴오위안허 6단과의 생애 첫 대결에서도 불계로 마무리했다. 박정환 9단은 올해 초 몽백합배, 2월 하세배, 3월 월드바둑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건너편 조에서는 김지석 9단이 대만의 왕위안쥔 8단에게 341수 만에 백으로 반집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창호 9단-루민취안 4단이 짝을 이룬 한·중 페어(왼쪽)가 29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국수산맥 페어 초청전 4강에서 오유진 6단-다카오 신지 9단의 한·일 짝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4강전 토너먼트로 열린 ‘남녀페어 초청전’에서는 이창호 9단-루민취안 4단이 팀을 이룬 한·중 페어가 오유진 6단-다카오 신지 9단의 한·일 페어에 23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루민취안 4단은 왕레이 8단-헤이자자 7단 페어와 30일 우승을 다툰다. 남녀페어 초청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한편 ‘국내프로 토너먼트’ 4강에서는 변상일 9단과 이지현 7단이 각각 윤준상 9단과 이영구 9단을 꺾고 30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총규모 11억원인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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