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팎 축제분위기
난리가 났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사용된 술만 맥주 3000병, 샴페인 300병. ‘4번 같은 1번’ 다카하시 요시노부(32)는 “너무 힘든 시즌이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따내 정말 다행”이라며 동료들의 맥주세례를 받았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와 주장 아베 신노스케(28)는 아예 물안경을 쓰고 기다렸다. “올해는 정말 일본시리즈에 나가고 싶다.”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하는 희생을 마다않은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32)는 울었다.
요미우리의 전설 나가시마 시게오(72) 종신 감독은 “팀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의미를 부여했고, 요미우리가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 미야자키현 히가시고쿠바루 히데오(50) 지사까지 나서 “우승의 영광을 안은 데 대해 마음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2일 야쿠르트전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동점홈런(시즌 30호)을 터뜨린 이승엽(31)은 경기 후 일본어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행복하다”고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과 함께 일본어 실력을 과시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일본계 소매회사 이토요카도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일부터 요미우리 우승기념 세일에 들어가면서 20여개 품목을 88엔(700원) 균일가 판매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우승팀과 맞붙는 일본시리즈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49)은 “프로인 만큼 (정규리그) 남은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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