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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올림픽 야구팀 ‘마운드 어쩌나’

등록 2007-11-25 19:16

최종명단 26명 발표…장원삼·류택현 투구에 의존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에 참가할 야구대표팀이 27일 결전의 장소 대만에 입성한다. 상비군과 10차례 평가전을 마친 가운데 타고투저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일단 타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4번타자 김동주는 24일까지 8차례 평가전에 나서 4홈런 포함 24타수 13안타(0.542·11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동주와 함께 중심타선을 책임질 이대호도 평가전 모든 경기에 나서 33타수 15안타(0.455·6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6번타자로 이들의 뒤를 받칠 장성호(KIA)도 36타수 12안타(0.333) 3홈런 12타점으로 중심타선쪽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반면 마운드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투수들 페이스가 더디다”며 걱정하고 있다. 맏형 박찬호가 20일 평가전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홈런2) 2볼넷으로 4점을 줬다. 박찬호는 25일 대표팀 자체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도 이병규·이택근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박경완에게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성 플레이로 그라운드 홈런까지 내줬다. 3차례 평가전에 나서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박찬호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유력한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류제국(탬파베이) 류현진(한화)은 평균자책점이 각각 7.36, 7.00에 이른다. 상비군에서 대표팀으로 추가 발탁된 장원삼(현대)이 2승1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마지막 평가전에서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활약을 보인 프로 14년차 노장 류택현(LG)이 그나마 위안거리. 김경문 감독은 “대만으로 넘어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25일 송진우(한화) 이승학(두산) 강민호(롯데) 이호준(SK·내야수)을 구위하락과 부상 등을 이유로 제외하고 대만으로 건너갈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 최종엔트리에는 24명이 들어간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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