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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부활한 이승엽 비결은 정신력

등록 2005-04-15 18:15수정 2005-04-15 18:15

적극적 생각·근성 큰 도움‥

최근 타율 0.387 불방망이

산뜻한 봄바람과 함께 이승엽(29·지바 롯데머린스)이 훨훨 날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3일 1군에 합류한 이후 붙박이 5번 지명타자로 나서 31타수 12안타로 타율 0.387. 홈런도 3개나 쳤고, 7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홈런은 베니 아그바야니와 공동선두. 타율도 오오쓰카 아키라(0.389), 매트 프랑코(0.388)에 불과 1, 2리 뒤지는 3위다. 지난해 주전에서 밀리고 올 시범경기 20타수 1안타(0.050)의 빈타에 허덕이던 것과는 다르다.

뭐가 달라졌을까? 가장 큰 변화는 정신력. 이승엽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근 롯데 머린스 코치는 “이승엽이 지난해에는 잘못을 ‘실패’라고 느껴 좌절했다면, 올해는 ‘시행착오’로 받아들인다”며 “생각이 훨씬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통역 이동훈씨도 “올해가 2년 계약 마지막해라 뭔가를 꼭 보여줘야한다는 근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연습량의 변화도 크다. 이승엽은 “경기 뒤 호텔 숙소에 있는 타격 연습장에서 1시간 가량 밤 연습을 한다”며 “하루 700~800번은 스윙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일본 투수들에 대한 1년여의 경험, 데이터 야구의 대부 김성근 코치의 가세 등도 적잖은 힘이 됐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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