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엘지 정찬헌 또 완벽투…‘무서운 신인’ 예고

등록 2008-03-12 18:59

프로야구 시범경기
명불허전. 이름이 허투로 전해지는 법이 없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인통산 역대 최다 203승의 송진우(42·한화)가 녹슬지 않은 솜씨를 과시하며 올해도 선전을 예고했다.

송진우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섞어 1실점으로 타선을 노련하게 요리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와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브래드 토마스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비록 졌지만 롯데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출신 송승준(롯데)이 선발로 나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송승준은 3안타, 볼넷 1개을 허용하면서도 고비마다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인천에서는 엘지(LG) 정찬헌이 4이닝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무서운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정찬헌은 최고시속 146㎞ 직구에 115∼117㎞의 커브와 133∼138㎞대 슬라이더 등 각각 10㎞안팎의 구속 차이가 나는 공을 자유자재로 뿌렸다. 또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떨어지는 유인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에스케이(SK) 타자 12명을 완벽하게 막았다. 정찬헌은 지난 8일 삼성전에도 4회 세번째 투수로 나와 2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엘지는 9회 박용택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