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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또 ‘널뛰기 제구’

등록 2005-04-19 18:28수정 2005-04-19 18:28

 박찬호가 19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
박찬호가 19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
오클랜드전 4.1이닝 4실점 패전

5회. 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고개를 숙인 박찬호는 두 손바닥으로 한참동안 공을 비볐다. 하지만 더 마운드에 머물 수는 없었다.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각) 알링턴 아메리퀘스트구장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안타(1홈런·5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은 4.38에서 5.40으로 뛰었다. 1998년 6월 이후 오클랜드전 6연패의 악연도 끊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장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모두 가운데로 쏠렸다. 1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가 싶더니, 2회 1사 1, 2루에서 1번 타자 마크 코세이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5회에도 3번 에릭 차베스와 7번 마크 엘리스에게 각각 1점 홈런과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찬호는 “몸쪽 공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8-5로 졌다.

박찬호는 24일 새벽 뉴욕 양키스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 상대 투수는 올 시즌 2승1패(평균자책 10.05)의 재럿 라이트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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