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4·주니치 드래건스)가 나란히 삼진 둘을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9일 요코하마 방문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삼진 둘과, 땅볼·뜬공을 하나씩 기록했다. 전날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17타석 무안타에서 탈출했던 이승엽은 이날 부진으로 타율이 0.163으로 낮아졌다. 요코하마와 센트럴리그 공동 꼴찌팀끼리 맞대결을 펼친 요미우리(3승1무7패·5위)는 선발 우쓰미 데쓰야(26)의 8회 1실점(9삼진) 역투와 6회 라미레스(4타수2안타)의 결승 두 점 홈런 등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이병규도 한신과 경기에서 삼진 둘을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기록이 세 경기에서 멈췄다. 팀도 8회까지 한신 선발 스모야나기 쓰요시의 완벽투에 막혀 안타를 둘밖에 뽑지 못하면서 0-2로 졌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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