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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158㎞’ 찍었다

등록 2008-06-05 15:48수정 2008-06-05 15:56

박찬호(35·LA다저스).
박찬호(35·LA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 3회 동안 탈삼진 6개 기록
박찬호(34·LA 다저스)가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위력적인 투구로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펼쳤다.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박찬호는 1-2로 뒤진 6회, 선발 경쟁자였던 클레이튼 커쇼(20)를 구원하기 위해 등판해 3회동안 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볼넷없이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보였다.

6회 등판하자 마자 개런 앳킨스부터 7회 첫타자 오마 퀸타니야까지 4명을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투구쇼를 선보였다.

7회 상대 선발 애런 쿡과 조나단 헤레라에게 2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이언 스필보그마저 4구만에 삼진으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찬호는 8회도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박찬호의 한 경기 탈삼진 6개 이상 기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06년 7월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마지막 타자 크리스 이아네타를 상대로 던진 5구째는 전광판에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인 시속 158㎞(98마일)가 찍혔다.

48개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2개였을 정도로 제구력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최근 2경기 연속 실점도 끊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1에서 2.21로 낮아졌다. 박찬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상대 선발 쿡에게 8회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막혀 1-2로 졌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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