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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일본 야구 명예회복 지휘자 누구?

등록 2008-09-10 21:24

호시노 센이치(61) 전 일본대표팀 감독
호시노 센이치(61) 전 일본대표팀 감독
WBC 감독 적임자 못찾아 우왕좌왕
호시노 “일본은 이지메 국가” 독설도
사공이 너무 많다.

일본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휘봉을 맡길 적임자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호시노 센이치(61) 전 일본대표팀 감독은 말을 바꿨다.

호시노 전 감독은 9일 밤 일본 텔레비전 뉴스프로그램 <제로>에 출연해 “일본은 사람을 괴롭히려는 나라인 것 같다”며 최근 자신에 향해 빗발치는 비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믿음을 저버린 당사자가 ‘(대표팀 감독을) 하겠다’는 말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하루 전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무도 나를 찬성하는 것 같지 않다”며 더는 대표팀 감독을 맡을 뜻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는 “호시노 전 감독의 글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최적의 감독 선발을 위해 계속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1일 <산케이스포츠>가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야구팬들의 희망 감독 1위로 뽑혔던 노무라 가츠야(72) 라쿠텐 감독은 “인간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오사다하루(68) 소프트뱅크 감독이 적임자”라며 ‘반 호시노’ 전선을 폈다. 노무라 감독은 또 “구단에선 (나를) 노인취급하지만, 팬들이 적절히 평가해준 데 감사한다”며 은근한 욕심도 내비쳤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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