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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가을의 전설’ 올해는 누가 쓸까

등록 2008-09-26 19:59수정 2008-09-26 20:04

야구 포스트시즌 새달 8일부터
준 PO·PO 2경기씩 늘어…정규리그 우승팀 유리
요미우리 PO진출 확정 이승엽 경기도 볼수 있어
가을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3월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 프로야구가 어느덧 결실의 시간을 맞고 있다. 오는 10월8일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

■ 험난해진 플레이오프 문턱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유리하도록 경기 일정이 새롭게 짜여졌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이번 시즌부터 2경기가 늘어났다. 정규리그 최종순위 3·4위팀끼리 붙는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3전2선승제. 26일 현재 4위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2’까지 좁혀놔 3위 롯데와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2위 팀과 맞붙는 플레이오프 역시 지난해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2경기가 늘어났다. 경기 일정이 이처럼 늘어난 탓에 순위가 낮은 팀이 승승장구 올라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기는 상당히 힘들어졌다.

■ 최종 우승컵은 누구 손에? 한국시리즈는 10월26일부터 시작된다. 팀전력이나 바뀐 플레이오프 일정 등을 볼 때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에스케이(SK)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포스트시즌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에스케이는 팀 타율·평균자책이 1위다. 에이스 김광현의 존재감과 ‘야신’ 김성근 감독이 버티는 벤치도 단기전에서 에스케이를 쉽사리 넘보지 못하게 한다. 현재 2위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분패했던 에스케이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3위 롯데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우승할 만한 힘이 있다”며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고, 선동열 감독의 삼성도 포스트시즌은 해볼만하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 가을엔 이승엽도 만난다 가을엔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도 만날 수 있다. 요미우리가 26일 현재 11경기를 남겨놓고, 공동 3위(주니치·히로시마)에 12경기차 앞서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준)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클라이막스 시리즈’ 제도를 도입했다. 리그 2·3위가 ‘스테이지1’(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에서 맞붙고,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스테이지 2’(5전3선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특이한 점은 스테이지 1·2 모두 상위팀 안방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정규리그 우승팀은 1승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팀을 맞는다. 여기서 이긴 팀이 퍼시픽리그 우승팀과 일본시리즈를 펼친다. 퍼시픽리그는 10월11일, 센트럴리그는 일주일 뒤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LA다저스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국 메이저리그도 6개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2팀이 다음달 2일(한국시각) 시작되는 디비전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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