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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에니스 ‘외국인 선발’ 자존심 대결

등록 2008-10-17 00:22

2차전 미리보기
두산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기록이 말해준다. 1986년 이후 24번 치러진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1차전 승리팀이 18번, 무려 75% 확률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런데 이번부터 플레이오프가 7전4선승제로 바뀌었다. 그동안 7전4선승제로 치러졌던 경기는 모두 30번이었다. 26번의 한국시리즈 경기와 1999~2000년 플레이오프 4게임(당시 양대 리그제)인데, 30번 가운데 23번(77%) 1차전 승리팀이 최종 목표를 달성했다. 확률로만 보면, 두산이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하지만 김경문 두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선동열 삼성 감독과 만났던 2004년(플레이오프), 2005년(한국시리즈)에 모두 첫 경기를 이기고도 1승3패, 2승4패로 쓴잔을 마신 바 있어 조심스럽다.

2차전은 양팀이 나란히 1명씩만 보유한 외국인 선수들끼리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산과 삼성은 1차전 뒤 각각 맷 랜들(31), 에니스(29)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랜들은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6차례 경기에 나서 1승3패, 평균자책 4.65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6월29일 이후 4경기만 보면 1승1패, 평균자책 2.35점으로 삼성 방망이에 적응된 듯한 모습이다. 에니스는 두산과 두번 만나 9회를 던지면서 자책점(1실점) 없이 6피안타, 7삼진으로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성적은 1승1패.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때 2차전 때 선발로 나서 한국 무대 포스트시즌을 맛봤지만, 2⅔회 동안 5피안타·1실점하면서 강판됐다.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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