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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닻올린 김인식호’

등록 2008-11-25 20:14

김성한 수석·이순철 타격·양상문 투수코치 등
WBC 대표팀 코치진 확정…내달 1일 엔트리
제2회 세계야구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대표팀 코치진이 확정됐다.

내년 3월5일 시작되는 대회까지 꼭 100일을 남겨둔 25일. 김인식(61·한화) 국가대표팀 감독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성한 수석코치(전 KIA감독) △이순철 타격코치(전 엘지 감독) △양상문 투수코치(롯데 2군 감독) △류중일 3루 주루코치 △강성우 배터리 겸 불펜 코치(이상 삼성) △김민호 1루 주루코치(두산) 등 6명을 코치진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이 ‘감독 수락 전제 조건’으로 걸었던 현역 감독 3명의 참가가 무산된 대신, 전직 감독 3명이 합류하면서 당초 요구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김 감독은 “더는 미룰 수 없어 윤동균 기술위원장을 통해 평소 지도력과 신망이 높다고 생각하던 분들에게 의사를 물었고, 이들이 요청을 수락하면서 코치진 구성이 완료됐다”고 했다.

김인식 감독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상의해 다음달 1일 1차 엔트리 45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감독은 “최고 선수들로 팀을 꾸린다는 원칙만 갖고 있다”고 선발기준을 밝혔다.

이미 8개 구단 이사회와 단장회의에서 ‘선수 차출에 100% 협조’를 약속한 만큼 선수 선발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팀은 12월 중순께 최종엔트리 28명을 확정하고, 내년 2월15일부터 하와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합류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박찬호(34·LA 다저스)와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해서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 이상 선발 계약을 할 경우 합류가 가능하고, 이승엽은 소속팀에 공헌을 하지 못해 ‘이번에는 빠지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 전력에 대해 “1회 대회 때보다 공격력은 세졌고, 박찬호·서재응·김병현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의 참가가 불투명해 마운드는 조금 낮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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