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상위 2팀 쿠바·멕시코 예선 주요 기록
쿠바·멕시코, 홈런 앞세워 장타율 7할대
“투수운용에 승패 달려”…WBC 8강 확정
“투수운용에 승패 달려”…WBC 8강 확정
제2회 세계야구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2라운드 첫 상대가 쿠바와 멕시코로 좁혀졌다. 두 팀 모두 장타율이 7할대를 넘는 불방망이를 가진 팀이다. 한국팀 마운드의 구실이 더 중요하게 됐다.
멕시코가 12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 파르케포로솔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클래식 B조 예선 패자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16-1로 대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로 2라운드 진출 8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한국은 일본·멕시코·쿠바와 함께 본선 1조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다음날 열리는 멕시코-쿠바의 B조 순위결정전에서 지는 팀과 2라운드 첫 대결(한국시각 16일 낮 12시·미국 샌디에이고)을 벌인다.
이날 멕시코는 호주한테 당한 개막전 10점차 콜드게임패 수모를 그대로 되갚았다. ‘4·4·4·4!’ 고향에 돌아간 ‘멕시코산 갈매기’ 카림 가르시아(34·롯데)가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4안타·4타점·4득점을 뽑는 ‘원맨쇼’를 펼쳤다. 가르시아 외에도 멕시코는 선발 8명이 안타 13개를 뽑는 등 융단폭격을 가해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예선 3경기에서 9홈런 포함 41안타 37득점(21실점)을 뽑는 가공할 타력을 보이고 있다. 팀 타율이 0.383으로 16개 팀 가운데 최고다. 마운드에서도 실점이 17→3→1로 줄어들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다.
하루 전 본선 진출을 확정한 쿠바도 막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어 한국 투수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쿠바는 2경기밖에 치르지 않고 팀홈런에서 멕시코(9개)에 이어 2위(8개)를 달리고 있다. 팀타율이 0.338,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수치가 1.219에 이른다. 강타선을 피할 수 없게 된 김인식 한국대표팀 감독은 “쿠바든 멕시코든 관계없다. 투수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선발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곧바로) 바꾸겠다”고 했다.
2조에는 베네수엘라·미국·푸에르토리코·네덜란드가 합류했다. 베네수엘라는 우승 후보 미국을 5-3으로 꺾고 C조 1위를 차지했다. 본선 최약체로 꼽히는 네덜란드(D조 2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푸에르토리코는 D조 순위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5-0으로 손쉽게 꺾었지만, 오히려 난적 미국을 상대하게 됐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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