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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찬호 5실점 4승문턱 또 미끌

등록 2005-05-17 18:38수정 2005-05-17 18:38

만루홈런 포함 6회까지 5실점

구대성 1 1/3이닝 3삼진 쾌투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4승 도전에 실패했다. 5일 오클랜드 전 이후 3번째 실패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각) 유에스(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에서 승률 1위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승패 없이 6이닝 6안타(4삼진) 5실점 했다. 평균자책은 4.99에서 5.32로 올랐다.

박찬호는 1회 만루홈런을 맞으며 초반에 무너지는 듯했다. 2사 뒤 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맞은 만루에서 상대 6번 타자 피어진스키에게 가운데로 쏠린 높은 공을 던지다 홈런을 얻어 맞았다. 7번째로 맞는 만루홈런. 하지만 이후 박찬호는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1점만 더 내줬다. 그 새 텍사스 타선은 6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8회 구원투수 닉 레질리오가 일본인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텍사스는 9회 터진 케빈 멘치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박찬호는 “내 승수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며 “‘잘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여전하다”말했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내용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점수를 내주면 안 된다는 생각 탓에 피해가는 투구를 한 게 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한편 구대성(36·뉴욕 메츠)은 이날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안방경기에 9-2로 앞선 8회 2사 뒤 구원등판해 1⅓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도 4.50에서 3.97로 낮췄다. 메츠의 9-2승.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12. 팀은 2-6패.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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