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뒤 두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첫 홈런을 날린 뒤 13일 만이다.
이범호는 2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회말 2점 홈런을 날렸다. 팀이 4-6으로 뒤지고 있던 5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오른 이범호는 세이부의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6-6 귀중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범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7회에 2실점, 9회에 3실점하며 6-11로 패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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