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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화 정민철, 에이스로 부활 팀승리 이끌어

등록 2005-06-17 22:01수정 2005-06-17 22:01

한화 정민철이 완벽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는 56일 만에 5위로 떨어졌다.

정민철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5삼진)해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정민철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특히 3연승 동안 19⅔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만 하는 완벽투를 뽐냈다.

지난해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정민철은 겨울 동안 하체를 활용해 투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노련하게 완급을 조절하는 공으로 타자의 리듬을 빼앗는 데도 힘썼다.

시즌 초 3연승을 달리던 정민철은 지난달 감기 몸살을 앓으며 잠시 흔들렸지만 6월 들어 다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민철은 이날 시속 140㎞대의 직구와 110~130㎞ 사이의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한화 타선도 에이스를 도왔다. 한화는 3회 2사 1, 2루에서 4번 타자 김태균의 적시타와 이도형의 좌월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간 뒤, 9회 조원우가 1타점 3루타를 때려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승3패의 우위를 지켰다. 정민철은 “지난번 두산 전에서는 변화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이번에는 몸쪽 직구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사직에서는 최원호가 7⅔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뽑으며 2안타 무실점한 엘지가 롯데에 1-0으로 이겼다. 롯데 선발 이명우는 최원호에 맞서 8이닝 동안 7개 삼진을 뽑으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6회 엘지 최동수에게 맞은 1점 홈런 한방이 결국 패전으로 이어졌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4월23일 이후 56일 만에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삼성과 에스케이는 4시간39분의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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