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로 취소된 43경기와 남은 32경기를 더해 모두 75경기 일정을 10일 확정해 발표했다.
잔여경기는 24일부터 9월19일까지 27일 동안 열린다. 시즌 최종일인 9월19일에는 8개 팀이 한꺼번에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잠실에서 엘지-기아, 목동에서 넥센-두산, 대전에서 한화-롯데,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에스케이가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 일정이 또 비로 미뤄지면 예비일이 있을 경우 예비일에 열리고, 예비일이 없다면 추후 편성된다. 추후 편성되는 경우 같은 대진 경기가 겹친다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블헤더를 치를 때 1차전은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진행한다. 포스트시즌과 무관한 팀의 경기라면 포스트시즌 뒤에 편성될 수도 있다고 야구위원회는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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