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후임으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을 선임했다.
롯데는 21일 양승호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갈 새 사령탑으로 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엘지 트윈스 수석코치에 이어 2006년 이순철 감독의 중도 퇴진 뒤 엘지 감독대행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직을 맡아 왔다.
또 롯데는 새 코치로 롯데 선수 출신이자 2002년과 2006년 롯데 코치를 지냈던 윤학길(49) 엘지 코치를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