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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아시아 지존’ 가리자

등록 2010-11-04 10:20

SK, 대만 슝디와 맞대결
“이기고 돌아가겠다.” 에스케이 와이번스를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올리고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김성근 감독의 각오다.

2010 프로야구 챔피언 에스케이가 4일 저녁 7시35분(이하 한국시각·MBC스포츠+ 생중계)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 챔피언 슝디 엘리펀츠와 ‘한국-대만 챔피언십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4~5일 두 차례 경기로 승부를 가리는 이번 시리즈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한국-일본 클럽챔피언십 경기의 전초전 격인데다, 아시아 각국 프로야구의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에스케이는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해 당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프로팀들이 대표로 맞붙었던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했지만, 2007년 준우승에 그친 데 이어 2008년에는 예선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아시아시리즈는 2008년이 마지막이었지만, 올해는 한국과 대만의 우승팀,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우승팀이 각자 클럽 챔피언십 경기를 펼치면서 사실상 아시아시리즈를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포스트시즌 직후 ‘국제전을 대비하겠다’며 아시아 정복 목표를 밝힌 김성근 감독은 우승 뒤에도 훈련 강행군을 이어왔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에스케이 전력분석팀은 슝디의 대만시리즈 영상을 입수해 분석해 왔으며, 2일 출국 때도 전력분석팀이 함께 출발해 선수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7차례 우승을 기록한 강호 슝디는 4명의 외국인 투수를 앞세운 강한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조직력 야구’로 이름난 팀이다. 14승5패(평균자책점 2.17)의 대만 다승왕 출신 카를로스 카스티요, 12승7패의 올랜도 로만 등 대표적인 외국인 투수들의 투구를 에스케이 타선에서 안타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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