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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태균, 일본 진출 첫해 우승 일궜다

등록 2010-11-08 08:52수정 2010-11-08 08:53

일본시리즈 7차전서 1타점
지바롯데 8-7로 주니치 꺾어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일본 프로무대 데뷔 첫해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7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김태균은 6-6으로 팽팽하던 7회 1타점 적시타를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7 승리에 기여했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대접전에서 소중한 1타점인 동시에 일본시리즈 6경기 연속 안타였다. 지바 롯데는 4승1무2패로 5년 만에 일본 야구 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뒤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를 꺾고 일본시리즈에 진출,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주니치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뤄낸 극적인 우승이었다.

한편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표로 선발된 김태균은 9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0일 중국 광저우로 가 13일 난적 대만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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