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일본 프로야구 ‘반쪽 개막’ 강행

등록 2011-03-17 20:31수정 2011-03-17 21:29

일본프로야구 위치도
일본프로야구 위치도
센트럴리그 25일 개막
퍼시픽리그는 2주 연기
대지진과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에도 불구하고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NBP) 커미셔너는 17일 “센트럴리그는 예정대로 25일 개막전을 치르고, 퍼시픽리그는 2주 뒤인 4월12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비롯한 센트럴리그 6개 구단은 연고지 경기장이 지진 피해를 보지 않아 경기 진행이 가능한데다, 야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퍼시픽리그와 분리 개막하게 됐다. 지난 15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양대 리그 이사회에서도 센트럴리그 구단은 개막전 강행을 주장하며 연기를 주장한 퍼시픽리그에 맞선 바 있다. 상당수 구단이 지진 피해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퍼시픽리그는 현재 시범경기가 취소된 상태로, 특히 지진 피해를 당한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홈구장이 있는 라쿠텐의 경우 고베시의 ‘호토모토 필드 고베’를 대체구장으로 삼아 4월부터 정규리그를 치르기로 했다.

개막을 늦춰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온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이번 강행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선수회장 출신인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야구를 통해 국민에게 용기를 주자는 취지도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재 센트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로는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