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케 IOC위원장 언급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맞는 약물검사(도핑 테스트)를 하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탈락한 야구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로게 위원장은 9일(한국시각) 싱가포르 117차 국제올림픽위 총회 폐막식에서 “국제올림픽위는 깨끗하고,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포츠를 원한다”며 “하지만 야구는 이런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야구와 소프트볼은 두 종목에 관한 국제올림픽위의 지적이 담긴 2002년 멕시코 총회 보고서를 읽어봤어야 했다”며 안일한 대비를 에둘러 비판했다.
로게 위원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두 종목 관계자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4년 뒤 올림픽 정식종목 재심사 때 다시 기회가 돌아갈 것이며, 두 종목이 그 때까지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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